군국기무처의 수립과 갑오개혁 추진
1차 갑오개혁의 추진 일본이 경복궁을 강제로 점령한 이후 조선에는 새 정부가 수립됩니다. 1894년 7월 27일 군국기무처가 창설되고, 김홍집을 영의정으로 하는 갑오개혁 정부가 출범합니다. 군국기무처에는 김홍집, 어윤중, 김윤식 등 중견 관료와 유길준, 김가진, 김학우 등 소장 개화 관료, 그리고 대원군 계열 일부가 참여했습니다. 총재 1명, 부총재 1명, 그리고 16명에서 20명 미만의 회 의원과 2~3명의 서기관이 참여했으며,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군국기무처는 여러 사회경제적 사안에 대한 개혁까지 맡았습니다. 중앙 정치기구를 개편하면서 의정부와 궁내부를 분리하고, 궁내부 산하의 여러 기구를 통폐합해 왕실이 정치에 간섭하는 것을 제한합니다. 또한 의정부 아래 내무, 외무, 탁지, ..
2023.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