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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쟁2

군국기무처의 수립과 갑오개혁 추진 1차 갑오개혁의 추진 일본이 경복궁을 강제로 점령한 이후 조선에는 새 정부가 수립됩니다. 1894년 7월 27일 군국기무처가 창설되고, 김홍집을 영의정으로 하는 갑오개혁 정부가 출범합니다. 군국기무처에는 김홍집, 어윤중, 김윤식 등 중견 관료와 유길준, 김가진, 김학우 등 소장 개화 관료, 그리고 대원군 계열 일부가 참여했습니다. 총재 1명, 부총재 1명, 그리고 16명에서 20명 미만의 회 의원과 2~3명의 서기관이 참여했으며,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군국기무처는 여러 사회경제적 사안에 대한 개혁까지 맡았습니다. 중앙 정치기구를 개편하면서 의정부와 궁내부를 분리하고, 궁내부 산하의 여러 기구를 통폐합해 왕실이 정치에 간섭하는 것을 제한합니다. 또한 의정부 아래 내무, 외무, 탁지, .. 2023. 2. 22.
청일의 대립과 청일전쟁의 발발 청일 양국 군대의 조선 출병 1894년 6월 조선에서 동학농민전쟁이 확대되자, 청과 일본 양국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청은 조선을 속방으로 간주하면서 내정에 직접 개입하려고 했는데, 때마침 초토사 홍계훈 휘하의 장위영 병정들이 전라도 일대를 석권한 동학농민군을 진압하는데 실패하자, 6월 3일 밤 조선 정부는 당시 정권 실세였던 민영준의 주도 아래 청에 병력 파견을 요청하게 됩니다. 일본은 1884년 잡신정변을 둘러싸고 청과 군사적 충돌의 위기를 겪었지만, 양국은 조선과 관련된 일에 직접 개입할 때 상호 통지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톈진조약(1885)을 맺고 청과 외교적으로 타협했습니다. 이후 일본은 군사력을 키워 조선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했고, 1894년에는 일본의 조선 진..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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