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학농민운동2 동학농민운동 제2차 봉기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농민군이 해산했음에도 청군과 일본군은 조선에서 철수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1894년 7월 23일(음력 6월 21일) 일본군은 불법으로 경복궁을 점령하고, 청일전쟁을 일으킵니다. 조정에서는 민씨 척족 정권이 몰락하고 개혁적 관료가 중심이 되는 갑오 정권이 들어섭니다. 정권에서 소외된 흥선대원군은 전봉준에게 밀서를 보내 봉기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농민군을 이용해 갑오 정권을 무너뜨리고 권력을 장악하려는 의도였습니다. 한편 일본 낭인들은 일본군의 동학 진압 빌미를 찾기 위해 전봉준과 동학을 선동하기도 합니다. 동학농민군 사이에는 일본군이 경복궁을 점령한 직후부터 일본의 침략을 저지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지도부는 농민군의 세력을 확장하고 군량미와 무기를 확충하며, 농민군의 안.. 2023. 2. 22. 동학농민운동 제1차 봉기 고부 봉기 1894년에 일어난 동학농민군의 제1차 봉기는 전라도 고부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고부 군수였던 조병갑(1844~1911)은 군민에게 탐학과 수탈을 일삼았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로 보내는 대동미를 자신이 취하는 부정부패를 자행했습니다. 여기에다 만석보를 새로 쌓는다는 명분으로 농민의 노동력을 동원하고, 만석보에서 나오는 물에 높은 세금을 징수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불만을 품은 고부 농민들은 동학접주 전봉준(1855~1895)에게 수세 징수 경감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민소 작성을 부탁합니다. 전봉준은 농민들과 함께 직접 관아를 찾아가 조병갑에게 민소를 제출했지만, 묵살당합니다. 이에 전봉준은 사발통문을 작성해서 동지들을 모으고, 1894년 2월 15일(음력 1월 10일) 1,000여 .. 2023. 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