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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2

통치기구 재편과 왕권 강화 고종의 즉위와 흥선대원군의 대두 1863년 12월 철종(1831~1863)이 후사 없이 사망합니다. 대왕대비 조씨는 흥선군 이하응의 둘째 아들 명복을 다음 왕으로 결정합니다. 고종이 제26대 왕에 오르자, 흥선군은 왕의 친아버지에게 주는 작위인 흥선대원군으로 봉작됩니다. 즉위 당시 고종은 단지 11세에 불과했습니다. 때문에 조정에서는 대왕대비 조씨의 수렴청정을 결정합니다. 그런데 풍양 조씨 가문은 대왕대비 조씨를 정치적으로 보좌할 권력 기반이 약했습니다. 대왕대비 조씨는 풍양 조씨의 세력을 키우고 당시 권력을 쥐고 있던 안동 김씨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모든 나라의 일을 흥선대원군에게 위임하게 됩니다. 세도가문의 약화 흥선대원군은 세도가문을 약화시키고 왕권을 강화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왕권 강화는 인적.. 2023. 2. 20.
조선이 바라본 서양 서양문물에 대한 관심 19세기 이전부터 조선에는 서양문물을 배우고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17세기 중엽에는 연행사가 베이징의 천주당에서 천주교를 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양의 천문과 역학을 배우고, 18세기 후반에는 북학파를 중심으로 서양 문물을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일을 논의했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은 천주교의 위험성이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서양문물에 대한 태도의 전환 19세기에 이르면, 조선은 이양선이라 불리는 서양 선박의 출몰과 통상 요구, 천주교도의 출현을 계기로 서양을 위험하다고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조선 집권층은 천주교를 왕조의 통치이념인 유교를 배격하고 서양을 끌어들여서 왕조를 멸망시키려는 존재로 판단합니다. 여기에는 진산사건과 황사영 백서사건이 한 몫했습니다. 조..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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