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제강점기7 문화통치 3.1운동의 발생 1910년대에 헌병경찰을 앞세운 일제의 무단통치는 31운동이라는 거족적 저항에 부딪히게 됩니다. 3.1운동은 한국인의 민족의식과 독립 의지와 역량을 보여준 대사건이자, 20세기 약소민족해방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세계사적 사건이었습니다. 3.1운동은 일본 정부와 정계에도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일부 친일협력자들을 제외하고 전 민족이 참여한 대규모 항쟁은, 기존의 식민 통치 방식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3.1운동 이후 일본 정부는 새로운 통치 방식으로 '내지(일본)연장주의'를 채택하게 됩니다. 이는 일본에서와 같은 방식과 제도로 식민지 조선을 차별 없이 통치함으로써 한국인의 저항을 무마하고, 점진적 동화를 추진하려는 전략이었습니다. 이 전환을 주도한 일본 수상 하라 .. 2023. 3. 6. 식민지배의 경제적, 사상적 기반 구축 식민지배의 경제적 기반 구축 일본은 식민지배를 통해 일본 자본주의체제가 더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에 일본에 필요한 식량과 원료를 싼 가격에 공급하고 일본 상품을 소비하는 안정적인 시장이자, 일본 자본이 낮은 비용으로 높은 이윤을 얻는 투자처가 되도록 식민지 조선을 개편하고자 했습니다. 조선 총독부는 이를 위해 토지조사사업과 임야조사사업, 회사령 등 법제적 정비와 금융과 화폐, 관세 부분의 제도 정비, 도량형의 통일, 그리고 교통망과 같은 사회 기반시설 구축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토지조사사업의 추진 총독부는 토지 소유권 제도를 확립하고 식민지배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토지조사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토지조사사업은 토지 소유권을 조사하고 확정한 뒤 이를 법적으로 보장하.. 2023. 3. 5. 조선총독부의 설립 조선총독부의 설립 식민지배기구는 식민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식민정책의 목표 와 피지배 민족과의 관계에 따라 설치 내용과 운용 방법이 달라집니다. 일본은 한국을 병합하고 식민지의 명칭을 '조선', 통치조직을 조선총독부로 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이전의 통감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한제국 관청들을 축소시켰고, 이후 그것들을 점차 흡수하는 방향으로 총독부 통치조직을 마련해갔습니다. 총독의 권한 총독부의 기구는 1910년 9월 29일에 공포된 「조선총독부 관제」에 의해 확정됩니다. 조선총독은 조선의 최고 통치자로서 식민지배를 책임지고 군대를 통솔하며 여러 정무를 관장하는 권한을 가가졌습니다. 조선총독은 육해군 대장 출신자, 곧 무관 출신만 임명될 자격이 있었습니다. 조선군 사령관을 자신의 지휘 아래 .. 2023. 3. 4. 이전 1 2 다음 반응형